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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공격수였던 이재영(28) 선수가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옵니다.
그의 복귀 무대는 다름 아닌 일본의 프로 리그 SV리그. 이재영은 히메지 구단과 입단에 합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 일본 히메지 구단과 입단 합의
일본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은 최근 SV리그 1부 소속 '빅토리나 히메지'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히메지 구단은 오사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4-2025 시즌에는 14개 구단 중 6위를 기록한 중상위권 팀입니다.
- 2024-2025 시즌 성적: 27승 17패 (승점 79)
- 감독: 아비털 샐린저 (이스라엘·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출신)
히메지 구단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재영의 컨디션을 점검한 후, 복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공백을 고려해 외국인 선수 평균보다 낮은 연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화려했던 이재영의 전성기
이재영은 2014-2015 시즌 V리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2018-2019 시즌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죠.
- 2016-2017, 2018-2019 시즌 정규리그 MVP
- 2018-2019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그러나 화려한 커리어와 달리, 2021년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한국 무대를 떠났습니다.
⚠️ 논란과 부상, 그리고 복귀 무산
2021년 말, 그리스 리그 PAOK에 입단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2022-2023시즌 국내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으로 무산되며 배구계를 잠시 떠났습니다.
이후 그는 SNS에 “제2의 인생을 응원해달라”는 글을 올리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 SV리그는 어떤 리그?
SV리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구 프로 리그로, 남녀 각각 1부·2부 리그로 운영됩니다.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다수가 활약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리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이재영 데뷔전은 언제?
- 2025-2026 시즌 개막전: 10월 10일
- 상대: 오사카 마벨러스
히메지 구단은 시즌 초반 적응 시간을 제공하며, 점진적인 출전을 도울 계획입니다.
💬 팬들의 반응은?
이재영의 복귀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그의 재기를 응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폭 논란의 여파로 비판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계 일각에서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새로운 무대에서 노력한다면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논란과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배구 인생을 시작하려는 이재영.
그가 일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다시 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